김재철 전 MBC 사장이 오는 6.4 지방선거 사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사장은 28일 사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 고향 사천을 새롭고 강한 도시로 디자인하겠다"고 밝혔다.

회견문에서 그는 "방송인으로 평생을 쌓아온 경험과 연륜을 고향 사천의 발전을 위해 모두 쏟겠다"며 "기자로서 경영자로서 33년 이상 보고 느끼고 배운 모든 것을 투입해 작지만 강한 도시, 부자 사천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천은 항공과 관광의 중심지, 국제화 도시로 웅비할 중대한 갈림길에 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며 "사천이 가진 탁월한 조건과 중앙정부의 힘을 합쳐 사천을 새로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 = 강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