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 상한을 설정하는 데 합의하지 못했는데도 소폭 올랐던 국제유가가 이날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한 것이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늘어난 일자리 수가 3만8000개에 그쳤다는 미국 상무부의 발표가 원인이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5센트(1.1%) 내린 배럴당 48.6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7센트(0.5%) 낮은 배럴당 49.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 3주 연속 이어져 온 하락세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0.30달러(2.5%) 오른 온스당 1242.9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