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 모델의 출고가가 최대 27만원 내렸다. 갤럭시S6 엣지 32기가바이트(GB)모델의 경우 최저 35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 엣지 32GB, 갤럭시S6 엣지 64GB, 갤럭시S6 엣지 128GB 모델의 출고가가 14만3000원~27만7200원 인하됐다.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가 인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6 엣지 32GB는 기존 87만8900원에서 73만5900원, 갤럭시S6 엣지 64GB는 89만8700원에서 75만5700원, 갤럭시S6 엣지 128GB는 107만6900원에서 79만9700원으로 가격이 내렸다.

SK텔레콤에서는 갤럭시S6 엣지 32GB 모델에 25만6000원~3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3만원대 요금제로 가입한 뒤 추가보조금(15%)까지 받으면 44만1500원, 6만원대 요금제로는 39만2050원, 10만원대로는 35만6400원에 구입 가능하다.

KT에서는 같은 모델로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44만8400원, 6만원대 요금제로는 37만7100원, 10만원대 요금제로는 35만6400원에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전 요금제에 공시지원금 28만원을 책정해 3만원대 요금제부터 41만3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출시에 따른 재고 소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6일 갤럭시S6의 출고가를 10만원 가량 인하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32기가바이트(GB) 모델의 출고가는 67만9800원, 64GB 모델 출고가는 69만9600원이 됐다.

처음으로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S6 엣지 모델까지 가격을 낮추면서 올 가을 출시 예정된 갤럭시노트 신제품 전까지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