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국가스텐 멤버 하현우가 '복면가왕' 음악대장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역대 가왕인 음악대장은 10연승에 실패했다. '하면 된다'에 패해 안타깝게 정체를 밝혀야 하는 상황. 그의 정체는 하현우 였다.

하현우는 국카스텐 보컬을 맡고 있다. 국카스텐은 2001년 결성돼 2008년 데뷔한 4인조 록밴드다.

하현우는 "살면서 이런 행복을 또 느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무대에 설 때마다 공포감과 부담감을 느꼈지만 관객들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면 된다 복수탈출'은 충분히 이 자리에 앉을만한 분"이라면서 "이제 새로운 가왕이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드렸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하현우는 지난 1월 31일 기존 가왕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철옹성을 무너뜨리고 22대 가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 4개월간 '걱정 말아요 그대'(전인권), '봄비'(박인수), '하여가'(서태지와아이들) 등 다양한 곡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독주했다.

하현우는 이날 방송에서 그룹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1992)을 불렀다. 판정단은 이은미 '녹턴'을 부른 '하면 된다 백수탈출'의 손을 66대 33으로 들어줬다.

한편,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은 시청률 14.4%(이하 TNMS, 수도권)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라고 MBC는 전했다.

특히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20주 동안 써왔던 복면을 벗고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임을 공개했을 때 순간 시청률은 무려 21.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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