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17일 만에 33% 오르는 등 온라인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등하고 있다.

이는 위안화 가치 하락 가능성을 우려한 중국인들 사이에 비트코인 매집 열풍이 불면서 시작한 현상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 차이나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최근 3∼5배 급증했다.

지난달 22일 439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17일 만에 33%(144달러)가량 치솟았다.

9일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스탬프'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1비트코인 당 583달러(약 67만1700원)였다.

위안화는 지난 5월 30일 1달러당 6.5784위안을 기록, 5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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