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지난 달 자동차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 등으로 18.3% 늘었지만 자동차 수출은 신흥국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11.6%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통계에 따르면 5월 자동차 산업의 국내판매는 16만6271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 증가했다.

게다가 내수판매는 지난 1월 -6.8%를 기록한 뒤 2월 5.2%, 3월 15.7%, 4월 3.7%로 회복하는 추세다.

하지만 5월 수출 물량은 21만 8655대로 작년보다 11.6% 감소했다.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엑센트(-17.2%), 싼타페(-25.1%), 대형 세단(-35.7%) 수출이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대수 기준으로 5.7% 감소했고, 기아차도 주력 모델 수출이 부진하면서 17.1% 줄었다.

   
▲ 자동차 내수, 지난 달 18.3% 증가…수출은 11.6% 감소./자료사진='모하비', 기아자동차 제공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