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내내 낮 기온이 예년보다 5도가량 높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은 아침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강원산간은 비 또는 눈)가 내리겠다"며 "전라남북도와 경북북서내륙에서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뉴시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6.5도, 수원 4.2도, 인천 5.6도, 춘천 1도, 강릉 11도, 청주 3.8도, 대전 5.2도, 세종 5도, 전주 7.3도, 광주 7.3도, 대구 7.9도, 부산 9.8도, 제주 12.6도, 울릉 8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수원 7도, 인천 8도, 춘천 3도, 강릉 14도, 청주 8도, 대전 8도, 세종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3도, 울릉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오전 5시부터 하루동안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도영동제외), 전라남북도, 경북북서내륙, 서해5도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에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 일부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낮 동안 박무나 연무로 이어지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날인 31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4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