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그야말로 블록버스터급 극장이다. 강정호와 오승환의 대결이 이뤄졌다. 현지 중계진은 이 장면이 한국 팬들이 기대했던 모습이라며 기대감을 크게 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는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모습.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페이지

8회말 오승환이 등판하면서 전격 맞대결이 이뤄졌다. 오승환은 2사2루에서 강정호와 맞닥드렸다. 첫번째 공은 슬라이드를 선택했다. 강정호는 헛스윙, 두번째는 빠른 직구를 던졌다.

하지만 강정호의 배팅 속도는 오승환의 직구를 반응하지 못한채 파울이 됐다.

투 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졌고 강정호는 공을 따라가며 배트 중심에 맞췄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되며 오승환의 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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