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한국거래소는 내달 18일 신규 상장하는 코스피 주식선물의 기초자산으로 LG생활건강, 아모레G, 삼성화재 등 총 31개 종목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디톡스, 로엔, 컴투스, SK머리티얼즈,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 등 6개 종목이 기초자산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주식선물 시장의 기초자산은 유가증권시장이 110개 종목, 코스닥시장이 15개 종목으로 늘어난다.

이번 상장 종목에 대해서도 기존 주식선물·옵션과 마찬가지로 시장조성자가 매도·매수 양방향 호가를 상시 제출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상장으로 우량주의 위험관리가 훨씬 용이해질 것"이라며 "다수의 주식선물을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지수선물이나 인덱스펀드, 상장지수펀드(ETF)와의 차익·헤지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변경에서 주식 옵션시장의 기초자산에는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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