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이상근 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장이 중도 사임했다.

1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인 이 위원장은 지난해 3월 31일 사외이사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내년 3월 30일까지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위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감사위원회 명의로 작년 10월과 올해 1월 전 경영진의 부실경영 책임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과 창원지검에 내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조만간 감사위원회를 열고 감사위원 가운데 한 명을 신임 감사위원장으로 선임할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조욱성 대우조선 관리본부장(부사장)과 김유식 전 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을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임기는 사내이사 3년, 사외이사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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