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방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한화가 태양광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하고 기증하고 있다. 지난 사진은 지난해 10월 대전 유성구 아동생활시설 천양원에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후, 한화임직원 및 시설관계자들에게 태양광 발전의 원리와 작동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한화그룹

이 캠페인은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기증하고 지원함으로써 복지시설 내 전기료 절감은 물론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화는 시행 첫해인 2011년부터 전국 146개 복지기관에 1023kWh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이는 1년 동안 어린 소나무 약 19만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같다.  

2014년부터는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포함한 유지보수와 발전량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온라인 신청접수는 13일부터 다음 달 3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http://welfare.hanwha.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8월 중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 후 9월부터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의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2013년부터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함께 중국의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후베이성 우펑현 지역의 위양관쩐 초등학교(2013년)과 칭하이성 다퉁현 지역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2015년)에 각각 30kWh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 기증했다. 

2011년에는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사고로 전력망이 파괴된 동북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2년부터 몽골을 시작으로 중국 등 지역에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116㎡의 크기에 44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이는 여의도 공원 (23만㎡)의 5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