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박유천의 성폭행 혐의를 둘러싼 논란, 이에 대한 섣푸른 판단은 과연 옳은 것일까.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인한 '마녀사냥'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13일 JTBC '뉴스룸'은 박유천이 20대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4일 박유천이 서울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것.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바로 해명에 나섰다. 씨제스 측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부인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14일 "경찰에서 따로 연락 받은 건 없다. 조사 중이라고해서 우리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해당 유흥주점을 찾아 CCTV 등을 확보한 상태. 정확한 내용이 파악되기 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진위여부가 채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중들은 일명 '마녀사냥'을 시작했다. 악플들이 다수를 이뤘고, 정확하지 않은 내용들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씨제측은 "이는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 훼손이다. 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성급한 추측이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누리꾼들 역시 "엄한걸로 몰아서 마녀 사냥 하지마세요"(tow6**** ) "이거 나 남자지만 마녀사냥이다. 자기 여자친구 속옷을 증거로 제출했다고?"(jopd****) "일단 뭐 결론이 나오지도 않은 마당에 섣불리 마녀사냥하는건 아닌거 같구요"(leeb**** ) "이렇게 까지 마녀사냥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dmst****) "끝까지 밝혀지고 나서 판단하자... 마녀사냥하지말고"(kago**** ) 등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천은 그간 구축해온 좋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때문에 사실 여부는 확실히 밝혀져야할 것이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건에 대한 여러 의구심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이 어떻게 결론이 나게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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