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주최, 제1차 학술심포지엄…저성장 양극화의 기로, 해법은?
   
▲ 좌승희 재단 이사장은 "지난 40여 년 동안 박정희와 반대로 해야 선진국이 된다며 박정희 청산에 몰두한 결과가 오히려 '저성장과 경제양극화'라는 난관이었다"고 밝혔다./사진=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저성장과 양극화의 기로 등 위기 국면에 처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찰력과 리더십에서 찾는 학술심포지엄이 오는 15일 열린다.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을 기념하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주최하는 제1차 학술심포지엄 ‘위기의 대한민국, 박정희에게 길을 묻다’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박정희 산업혁명: 세계 최고의 동반성장 ▲집권 18년의 박정희: 혁명가인가 정치가인가 ▲박정희의 부국강병책: 우리나라는 우리 힘으로 지킨다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좌승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김용삼 미래한국 편집장, 이춘근 이화여대 겸임교수가 발표한다.

토론 패널로는 김준경 KDI 원장과 조장옥 한국경제학회 회장(서강대 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 원장과 이철순 부산대 교수, 조원일 전 베트남대사와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나서 박정희의 경제와 정치 면모를 돌아본다.

좌승희 재단 이사장은 ‘모시는 글’에서 “경제적 삶이 행복한지, 정치가 국민을 위한다고 보는지, 안보가 걱정되는지” 반문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혁명은 세계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동반성장 경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좌 이사장은 “하지만 지난 40여 년 동안 박정희와 반대로 해야 선진국이 된다며 박정희 청산에 몰두한 결과가 오히려 ‘저성장과 경제양극화’라는 난관이었다”고 밝혔다.

좌 이사장은 “민주화가 되면 모두 행복한 나라가 된다하고, 정치인들은 모두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냐”며 “자신의 인생이 사회와 국가의 책임이라고 가르치는 민주 정치의 방종이 불안하지 않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좌 이사장은 “박정희 대통령 탄생 백돌을 맞이하면서, 박정희에게 한국이 나아갈 길을 묻는다”며 “나라를 걱정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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