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과 GE가 가스터빈 패키지 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화테크윈은(항공·방산부문 대표 신현우)은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터보엑스포에서 글로벌 에너지장비 선도 기업인 미국 GE(제너럴 일렉트릭) 오일 & 가스와 가스터빈·압축기 패키지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협약을 통해 GE 오일 & 가스로부터 가스터빈, 압축기 등 에너지장비 핵심부품을 들여와 전력생산·승압 등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터빈 발전기 세트, 압축기 세트 패키지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한화테크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용량 고압 공기·가스압축기와 발전용 가스터빈 패키지를 독자적으로 설계·생산·시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GE 오일 & 가스는 GE 산하 사업부문으로서 본사는 영국에 있고 오일·가스 산업용 에너지장비 부문의 글로벌 기업이다.

한화테크윈은 "글로벌 에너지장비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사 협력관계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월 이탈리아에서 GE 오일 & 가스와 GE의 소형발전용 가스터빈 노바(Nova)LT5 시리즈의 판매권을 확보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