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김경환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이 15~22일 호주와 스리랑카를 방문해 건설·인프라 분야 고위인사들을 접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주지원단은 호주에서 인프라지역개발부와 북호주 개발을 담당하는 산업과학혁신부 고위인사와 면담해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웨스트커넥트 고속도로 3단계 사업(40억 호주달러·약 3조4000억원), 시드니 제2국제공항 사업(115억 호주달러·약 9조9000억원), 북호주 개발프로젝트 등에 한국 기업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드니∼멜버른 고속철도(1120억 호주달러·약 96조9000억원) 등에 양국이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수주지원단은 인프라 계획 수립과 투자자문기관인 '인프라스트럭쳐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스트레이드'의 최고경영자(CEO), 뉴사우스웨일즈주 재무장관도 만난다.

수주지원단은 스리랑카에서 고속도로부·수도권개발부·개발전략부 장관 등을 만난다. 여기서 한국기업이 참여를 추진하는 스리랑카 중부고속도로 2∼4단계(35억 달러·약 3조원) 등 각종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도록 스리랑카 정부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보유한 수자원기술을 활용한 협력사업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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