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지난달 복귀 이후 31경기 만에 30안타 기록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지난 5일 8호 홈런 이후 8경기 만에 9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진행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성공시켰다.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0-0으로 시합을 이어가던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2구째 공을 쳐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1루 주자 스타를링 마르테와 함께 홈을 밟았으며 피츠버그는 결국 4-0으로 승리해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94(102타수 30안타)로 올랐다. 

지난해 9월 무릎 수술을 받고 지난달 7일 복귀한 강정호는 31경기 만에 30안타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