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성폭행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그룹 JYJ 멤버 박유천 고소 취하에 사건이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의례적으로 이런 사건이 터지면 또 다시 과거 구설수 올랐던 스타들이 재조명되기 마련이다. 

지난 13일 오후 경찰에 따르면 유흥업소에 근무한 20대 A씨가 지난 10일 박유천으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5일인 오늘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기존 주장을 번복하고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며 박유천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해 8월 27일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해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를 하고 있다. 박유천 고소 취하로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공익요원으로써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것 자체로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

   
▲ 성폭행 혐의로 비난을 받고 있는 JYJ의 박유천에 대해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했다.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이미지 타격을 막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소속사 홈페이지 캡처

연예인들의 군 입대간 사회적 물의문제는 하루이틀이 아니다. 일반 군인들에 비해 과도한 휴가 등 특혜 문제, 불법 안마시술소 출입 등이 그것이다. 

2011년 방송인 붐은 약 700일 동안의 복무 기간동안  다른 일반 사병들의 휴가가 35일인 것에 비해 150일 가량을 휴가로 사용한 바가 밝혀져 논란의 여론이 들끓었다. 2013년 김태희와 열애설로 군복무 중에도 조명을 받았던 비는 외박을 포함해 71일을 사용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같은 해 가수 세븐과 마이티마우스 상추는 복무 중 안마방 출입으로 물의를 빚었다. 타 연예병사들과 함께 사복 차림으로 늦은 시각 안마시술소에 방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당시 안마시술소가 건전한 안마방이 아닌 퇴폐 안마방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상추는 1년 뒤 자신의 SNS에 “순수 마사지만을 목적으로 안마시술소에 방문했던 것”이라며 “대중의 시선을 주목시키기에 가장 자극적인 소재인 연예병사를 선택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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