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설 연휴 민심의 공통분모는 ‘경제 좀 살펴라’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부대표는 “설 연휴 시장을 둘러봤는데, 경제 살리기에 좀 더 속도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3일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국익을 우선시하는 민생 국회, 일하는 국회, 정쟁없는 국회가 되도록 여야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점 처리 법안으로 기초연금법, 북한인권법, 국정원 기능강화법, 경제활성화 관련법,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태 재발방지법 등이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초연금법 관련 “7월 기초연금 지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2월 국회에서 합의처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는 “북한 인권 문제를 회피하는 다른 어떤 법안이 아닌 북한인권법 그 자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부대표는 “특히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태 재발방지 법안은 여야가 2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