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디자인하는 쿠션 팩트부터 태닝 피부 연출까지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뷰티업계는 최근 소비자 취향저격을 위한 이색 아이템 개발에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제품이 쏟아지면서 트렌드를 주도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기감에서다.

이에 업계는 구매자가 직접 디자인하는 패키지부터 계절 맞춤 아이템까지 분야를 뛰어넘는 문화트렌드를 적용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개성 강한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네오젠 ‘더마로지 리얼 프레쉬 클렌징 스틱 그린티'./네오젠


여름철 과잉피지로 인한 피부트러블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네오젠’은 실속만점 간편 클렌저를 제안했다.

이번에 선보인 ‘더마로지 리얼 프레쉬 클렌징 스틱 그린티’는 한 손에 쥐어지는 사이즈의 스틱형으로 제작돼 휴대성은 물론 사용 편의성까지 높였다. 제품 하나만으로 메이크업 클렌징, 세안, 각질제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제품에 함유된 리얼 녹차 잎이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고, 녹차 씨 오일은 피부를 진정시켜 촉촉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리얼 녹차 성분 외에도 피부 보습에 효과적인 코코넛 오일, 동백 오일, 올리브 오일 등을 함유해 세안 후 피부 당김 없이 마무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니스프리은 개성강한 2030세대의 성향을 반영해 ‘나만의 쿠션’을 고객이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냈다.

‘마이쿠션’은 다양한 피부 타입을 고려해 12가지의 쿠션 베이스와 다양한 뷰티툴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100여 가지의 다양한 케이스를 소비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이니스프리는 “개성 강하고 본인만의 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세대의 성향을 그대로 반영한 제품이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이니스프리 '마이쿠션',베네피트 '훌라 제로 탠라인', 스킨젠 '에코글램 선스틱'./각 사


여름철 태닝 피부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제품을 소개한다.

바디 브론저 베네피트가 따로 시간을 내서 썬탠을 즐길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훌라 제로 텐라인’를 출시했다.

바르기면 하면 바로 구릿빛 피부로 연출할 수 있어 최근 간편하게 태닝룩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효과는 12시간동안 지속된다. 손을 사용할 필요 없이 뚜껑에 부착된 스펀지를 이용해 위생적이고, 균일하게 피부에 바를 수 있다.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자외선 차단제에도 최근 변화가 일고 있다. 끈적한 사용감과 얼룩짐을 방지할 수 있도록 투명 선스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화장 위에 덧바를 수 있어 여성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스킨젠의 ‘에코글램 선스틱’은 UV렌즈의 원리를 적용해 유리알처럼 투명한 제형이 특징이다.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어 여름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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