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담팀 구성해 제기된 성폭행 정황 조사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차 피해자 A씨가 당시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7일 YTN은 ‘A씨가 지난해 12월 사건 직후 새벽 3시경 연예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구체적으로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 새벽 4시 40분쯤 서울 역삼지구대에 직접 전화했고, 경찰 역시 사건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는 톱스타를 상대로 법적 공방을 펴는 것이 두려워 고소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씨는 당시 성폭행으로 인한 충격으로 심리센터에 찾아가 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성폭행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1차 성폭행 사건과 추가로 제기된 성폭행 정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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