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홍광호(32)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투이' 역으로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 데뷔하기 전 한국에서 마지막 무대를 가진다.

3일 공연제작사 마스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광호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한다.

   
▲ 홍광호/뉴시스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홍광호는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선보이는 '콰지모도'를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후 홍광호는 5월 웨스트엔드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개막하는 '미스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 무대에 오른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들이 정혼한 '킴'과 인연을 지키기 위해 애쓰지만 끝내 거절당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투이 역을 맡았다.

한편 이번 '노트르담 드 파리' 앙코르 공연에는 홍광호를 비롯해 윤형렬, 바다, 윤공주, 마이클리 등이 출연한다. 6만~1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