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연예매체인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를 통해 '힐러리 캠프'의 대선 슬로건을 인용해 "나는 그녀를 지지한다(I'm with her)"라고 말했다.

윈프리는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그 자체로 '엄청난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 (유리)천장은 없다. 천장은 날아갔다"며 "당신이 자유로운 세계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도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윈프리는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면서, 자신이 정말로 필요하다면 선거전을 도울 뜻도 있다고 말했다.

윈프리는 2008년 민주당 경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경쟁 주자였던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을 지지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도 그는 "나는 힐러리 클린턴을 존경한다. 내가 오바마를 지지한다는 것이 힐러리나 다른 누구를 반대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