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랭킹... 한국 제작 참여 애니메이션 '넛잡' 4위
   
▲ 영화 '라이드 어롱'의 한 장면/뉴시스

팀 라이드 스토리 감독의 코미디물 '라이드 어롱'(Ride Along)이 개봉 후 3주째 북아메리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박스오피스 모조는 2일(현지시간) 지난주말(1월31~2월2일) 흥행성적을 집계한 결과 '라이드 어롱'은 108개관이 늘어난 2,867개관에서 상영돼 1,231만4,000 달러를 모았다. 라이어드 어롱은 지금까지 9,297만7,000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이 작품의 제작비는 2,500만달러다. 지난주 4위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Frozen)은 개봉 11주차를 맞아 2위로 다시 껑충 뛰어올랐다. 2,754개관에서 상영된 이 영화는 2.1% 관객이 늘어 93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제작비 1억5,000만 달러로 현재까지 북미에서만 3억6,001만 달러를 쓸어 모았다. 청년 세명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코미디 '댓 어크워드 모먼트'(감독 톰 고미칸·That Awkard Moment)는 처음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809개관에서 901만 달러를 챙기며 제작비 800만 달러를 단숨에 회수했다. 한국·캐나다·미국이 제작에 참여한 4D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감독 피터 레페니오티스·The Nut Job)은 761만3,000달러를 벌어들이며 한 계단 하락한 4위에 랭크됐다.

'넛잡'은 개봉 3주 만에 5,024만6000 달러를 모았다. 피터 버그 감독의 전쟁물 '론 서바이버'(Lone Survivor)는 123개관이 늘어났지만 44.5%의 관객 감소율로 716만1000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치며 5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1억485만 달러를 모았는데 버그 감독은 '행콕'(2008) 이후 6년 만에 흥행수입 1억 달러를 넘어섰다. 댈러스=김태윤 미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