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억원 이상의 로또 고액당첨금이 연속으로 배출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구매자들은 얼마의 당첨금을 원하는지에 대한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끈다.

   
국내 한 로또 정보업체가 매주 구매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내가 바라는 1등 금액은?’ 이라는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총 2383명 가운데 31%가 1등으로 ‘20-30억원’을 원했다. 

이어 26%의 응답자가 ‘10-20억원’을 원한다고 답했으며 ‘50억원 이상’이 19%, ‘30-40억원’이 16%, ‘40-50억원’을 원한다고 답한 사람은 5%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얼마 이상이면 일을 그만두겠느냐’는 설문에는 ‘금액에 관계없이 일을 계속한다’고 답한 사람이 43%로 가장 많았다. ‘50-100억원이면 그만두겠다’가 17%, ‘30-50억원이면면 그만두겠다’가 15%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복권이 절실할 때는?’이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대답으로 ‘빚 독촉에 시달릴 때’라고 답한 사람이 38%를 차지했다. 

이어 ‘월급으로 생활비가 모자랄 때’ 26%, ‘현재 직업을 그만두고 싶을 때’ 19%, ‘복권행운 소식을 접했을 때’ 10%, ‘친구가 잘 사는 모습을 볼 때’ 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 707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는 18일 주말 밤 8시40분 이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