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서민 금융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금융사랑방버스가 2012년 6월 출범 후 5,000명이 넘는 서민에게 금융상담을 제공했다.

금감원은 3일 "서민들의 삶의 터전을 직접 찾아가 금융고충을 풀어주기 위해 시작된 금융사랑방버스가 1년 6개월간 251회 운행해 5,553명에게 금융상담을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사랑방버스는 주당 평균 3.5회 운행, 회당 평균 22.1명을 상담했다. 금감원 전문상담원 503명, 신용회복위원회 등 유관기관 전문상담원 1,097명 등 총 1,600명이 상담인력으로 투입됐다.

금감원은 "상담실시 후 사후 처리결과 등 상담내용 결과 통보를 강화해 금융상담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현장 상담이 어려운 경우에는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하는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도 적극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담예약제는 민원인이 상담업무 시간외에 콜센터(1332)에 전화를 걸어 예약하면, 다음날 예약된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통역제공)해 상담을 하는 제도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