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칠레 축구선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를 넘어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득점왕에 가까워졌다.

바르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전에서 공격수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뛰며 4골을 득점했다.

바르가스의 활약으로 칠레는 멕시코를 상대로 7대0이라는 압승을 거뒀다.

앞서 치뤄진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의 8강전에서는 메시가 1골2도움으로 아르헨티나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총 4골을 기록해 이번 대회 득점 선두로 등극했다.

하지만 곧이어 바르가스가 무서운 기세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메시는 2위로 밀려났으며 바르가스는 등점왕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바르가스는 지난해에도 코파 아메리카에서 4골을 기록해 페루의 파올로 게레로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한편 2016년 코파 아메리카 8강전은 모두 마무리돼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아르헨티나, 칠레, 미국, 콜롬비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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