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셀트리온에 대해 하반기 램시마의 미국 발매, 트룩시마의 유럽 허가 등 다수의 이벤트 발생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램시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허가 승인을 권고, 4월 미국 허가 승인 이후 성장 모멘텀이 없어 2분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강한 상승모멘텀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85억원과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1.1% 늘고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구 연구원은 "지난해 40% 영업이익률이 가능했던 것과 비해, CT-P27의 임상개발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4분기 램시마의 미국 발매 성사 때는 곧바로 가파른 매출성장세가 가능해 올해 연간 매출액은 6912억원, 영업이익은 289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그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선도자로 산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있고 공장 증설 계획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세계 2위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설비를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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