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부담없는 분양가에 내실있는 중소형에 대한 시장의 목마름을 보는 것 같다"

지난 17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시흥은계 한양수자인' 분양관계자는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장사진을 보고 말했다.

   
▲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은 은계지구 최대 중소형 대단지로서 '착한'분양가가 두드러진다.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은 앞서 분양한 우미린과 호반 써밋 플레이스의 열기 못지않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요층이 탄탄한 중소형으로만으로 세대를 구성한 데다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한 덕분이다.

한양은 지난 주말 3일간 2만여 명이 견본주택을 방문, '착한' 중소형 단지에 대해 높은 관심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중소형 인기몰이로 최고 성적 도전

한양수자인은 은계지구 B5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규모로 공급된다. 은계 지구는 약 1만여 가구의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A·B·C권역으로 나눠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B5블록은 C권역에 속해 6261가구의 주거타운이 조성돼 은계지구 내 최대공급권역이다.. 

   
▲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은 교통과 교육 등 입지환경의 단점을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미디어펜 평가
한양수자인은 지금까지 은계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착한'분양가가 강점이다. 단지 내 아파트가 1090가구로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지구 내 최대 단지다. 

반면 교통과 교육 등 입지환경은 앞서 분양한 우미린과 호반써밋플레이스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전철접근성과 관련, 인근 소사원시선 신천역(가칭)까지 약 1.5㎞ 떨어져 있어 도보 이용은 무리다.

인근에 초등학교가 오는 2018년 말에 입주에 맞춰 신설예정이나 중·고등학교는 은계 우미린 2차 인근이나 구도심인 은행동으로 배정받아야 한다. 단지 인근 일반상업시설에는 학원가가 조성예정이다.

B5블록의 승용차 서울접근성은 다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광명IC를 지나 소하JTC(예정)를 통해 강남순환고속도로(올해 하반기 1단계 개통예정)를 이용하면 자동차를 이용해 1시간 이내에 강남 주파가 가능하다.

   
▲ 시흥 부동산중개업계는 '한양 수자인'의 분양가가 '적정'하다고 평가했다/미디어펜
2018년 조성되는 매화일반 산업단지까지 가장 가까운 민간분양단지로 2.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1만600여명의 새로운 고용창출 수요를 품을 수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은 전용면적 75·84㎡ 중소형 평면으로 공급되면서 중대형 중심의 직전 분양단지에 비해 높은 청약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은계지구 인근 75㎡(구 25~30평 미만)의 경우 1년간 매매가상승률이 19.8%로 주택형별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전용 84㎡(구 30~35평 미만)의 경우에도 전년 동월과 비교해 15.5% 매매가가 오르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본보가 시흥시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의 분양가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10명 가운데 7명이 '적정'한 편으로 평가했다. 3명은 '다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 아파트투유는 21일'시흥은계 한양수자인' 특별청약에 이어 22일 1순위 일반청약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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