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4일은 기온이 점차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3"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다""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 한때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뉴시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3,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 수원 영하 11, 인천 영하 10, 춘천 영하 14, 강릉 영하 8, 청주 영하 11, 대전 영하 11, 세종 영하 12, 전주 영하 9, 광주 영하 7, 대구 영하 7, 부산 영하 5, 제주 0, 울릉도 영하 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 수원 영하 5, 인천 영하 5, 춘천 영하 3, 강릉 1, 청주 영하 3, 대전 영하 3, 세종 영하 4, 전주 영하 2, 광주 영하 1, 대구 1, 부산 3, 제주 2, 울릉도 영하 3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후 들어서는 남부먼바다를 제외한 서해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서 1.0~2.5m로 점차 낮아지겠다. 남해앞바다는 1.0~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겠다""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