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오는 6월 30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농식품모태펀드에서 투자를 받은 우수 농식품경영체와 구매기관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농금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농식품경영체에게 신규 판로확보 및 사업영역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매기관에게는 우수 농식품경영체의 상품 구매 및 판매를 돕는 상생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구매상담회는 참여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할인점 등의 유통채널을 포함해 편의점, 홈쇼핑, 소셜커머스 등으로 참여 바이어를 확대했으며 또, 1차 가공식품업, 프랜차이즈업, 식자재납입업 등 농식품경영체의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구매담당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참여 농식품경영체와 구매기관 간 사전∙현장 매칭을 통해 맞춤형 구매 상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구매상담외에 유통 대형바이어그룹 및 온라인쇼핑몰 등의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신규 유통채널 발굴을 돕는 ‘유통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농식품경영체에 필요한 유통시장 진출 전략 수립 및 지원에 관한 노하우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참여 기업들의 제품 및 홍보자료를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12월 열린 ‘2015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에서는 총 72건, 약 48억원 규모의 1:1 매칭 및 구매상담이 진행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롯데마트, 티켓몬스터 등 국내 13개 유통업체 및 식품회사와 구매상담이 추진되어 3개 농식품경영체가 유통업체 입점 및 홈쇼핑 방송을 확정짓는 한편 현재 긍정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도 다수에 이른다.

농금원 관계자는 “운용사를 통해 한정적으로 진행되었던 개별 농식품경영체 홍보가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를 통해 직접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참여를 독려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구매상담회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농식품경영체들이 새로운 판로개척에 힘을 실을 수 있고 또 구매담당자들은 우수 기업들의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호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모태펀드(MIFAFF Fund of Funds)는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조합·회사에 출자하기 위해 정부재정이나 기금 등으로 조성한 펀드를 말한다.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운용 업무를 맡으면서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었다. 올해 4월 기준 농식품모태펀드 결성금액은 총 6천700억원을 기록했으며 농식품투자조합 개수도 총 43개로 늘어났다.

이번 2016농식품모태펀드구매상담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apfsbiz.micehu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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