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동탄'이 소형을 중심으로 1순위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일반청약에 앞서 다자녀와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모두 485세대 가운데 88.66%인 430세대의 당첨자를 확정했다.

소형인 전용면적 61㎡의 당첨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49가구 모집에서 49명의 당첨자가 결정돼 100%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주력 주택형인 전용 84㎡A타입은 317가구 가운데 302가구의 당첨세대를 확정, 95.27%의 소진율을 보였다.

'동탄 힐스테이트'의 특별청약 소진율은 지난달 '동원 로얄듀크'(87%)에 이어 두번째 기록으로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트럴시티 3차(70%)나 한신공영의 한신휴플러스(29%)을 능가하는 성적이다.

올해 동탄 최대 공급물량(1479세대)인 힐스테이트는 로얄듀크와 더샵 센트럴시티 3차에 비해 단지 규모가 각각 3배와 2배에 달한다. 힐스테이트의 특별청약 결과는 동탄 청약시장의 재가열을 방증했다.

특히 중동탄에 분양가도 인근 브랜드에 비해 고가로 책정한 힐스테이트에 대한 시장의 호의적인 반응은 앞으로 동탄 분양시장에서도 지속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힐스테이트 동탄은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 후 29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내달 4~6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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