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봄을 뜻하는 입춘을 맞아 조상들이 대문에 붙였던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뜻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은 봄을 맞아 길운을 기원하는 글귀이며, 좋은 일과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라고 기원하는 '건양다경(建陽多慶)'과 짝을 이뤄 쓰인다.

   
▲ 사진/뉴시스

우리 조상들은 과거, 입춘이면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입춘첩을 붙이며 복을 기원했다.

하지만 ‘건양다경’이라는 뜻이 무색할 정도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이며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상태이며,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를 내렸다. 이 한파는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입춘대길ㆍ건양다경 뜻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입춘대길ㆍ건양다경, 이런 뜻이..", "‘입춘대길ㆍ건양다경’ 인데 날씨는 왜이리 춥나",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얼른 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