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해운대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다음달 국내 최초 6성급 브랜드 레지던스를 표방한 ‘엘시티 더 레지던스’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브랜드 레지던스(Branded Residence)란 생활에 필요한 필수 가구 및 가전기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의 객실에 특급 브랜드호텔의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문화다.

   
▲ 해운대 엘시티 조감도.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기존의 수익형 레지던스들처럼 임대수익은 물론 고급 주거문화에 목마른 부유층들이 직접 거주하거나 세컨하우스로 사용하고 법인의 영빈관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한점이 특징이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해운대해수욕장변에 위치한 엘시티의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이동가구(소파, 테이블세트, 침대 등), 거실 전동커튼 등을 기본 제공해주는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가 조성된다.  

롯데호텔의 서비스와 멤버쉽 혜택, 그 외 특화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럭셔리 커뮤니티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101층 랜드마크에 있다는 상징성, 탁 트인 오션뷰도 차별점이다.

분양가는 3000만원 초반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엘시티 측은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수도권의 부유층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청담동에 서울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휴양지인 해운대에 세컨하우스를 소유하고자 하는 수요를 잡기 위한 것이다. 또 기업의 영빈관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법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한편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외국인부동산투자이민제가 적용된다. 외국인들이 7억원 이상을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납부하면 거주자격(F-2)을 받고 투자상태를 5년간 유지한 채 잔금을 모두 납부하여 소유권을 이전 받으면 영주권(F-5)을 받게 된다. 

이 제도는 부산에서는 엘시티(7억 이상)와 동부산관광단지(5억 이상)에 적용되고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