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골프대회를 왼손 엄지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에 따라 8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불참할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인비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전날 "박인비가 역시 엄지 부상으로 7월 21일부터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8개국 골프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주최 측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이달 초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했으나 엄지 통증으로 컷 탈락한 바 있다. 이후 박인비는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

박인비는 부상에서 완쾌하지 못한다면 올림픽 출전권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바 있다.

   
▲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골프대회를 왼손 엄지 부상으로 기권했다./사진=LP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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