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손, 발, 입안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 수가 40% 급증하는 등 지난 7년 중 최고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다.

0∼6세 영유아 중에서는 외래환자 1000명당 49.8명이 수족구병 의심환자로 집계됐다.

23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99개 의료기관 정보를 바탕으로 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6월 12∼18일 수족구병 의심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 중 4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 주 전인 6월 5∼11일(36.3명)보다 18.5% 늘어났고, 2주 전(30.6명) 수치와 비교하면 40% 급증한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이 뇌염, 뇌수막염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0∼6세 영유아 중에서는 외래환자 1000명당 49.8명이 수족구병 의심환자로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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