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4일 검찰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내란 음모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한데 대해 "이석기 제명안 처리를 미뤄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전복을 꾀하려 했던 이석기와 RO(혁명조직) 조직행동을 감안하면 20년도 모자란다"고 말했다.

홍 총장은 이어 "국기를 흔드는 이런 죄는 사면이 없어야 한다는 요구가 있을 정도"라며 "검찰 구형 소식에 국민이 환영하고 있고 통진당 해체 의견도 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석기는 공판과정에서 반성은커녕 헌법질서와 국민 우롱 태도로 일관했고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며 "통진당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다. 다시는 체제를 위협하고 헌법 질서를 유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법 당국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