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IL이 주한 미 공군시설과 한국인에 대해 테러를 예고하는 등 국제테러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22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여 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김치원 청장은 인천공항의 테러 취약요소들을 점검하고 경찰특공대와 인천공항기동대의 근무상황을 돌아봤다.  특히 인천공항 내 쓰레기통과 화장실 등 테러에 쉽게 노출되는 곳에 대한 철저한 검색을 강조하고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빈틈없는 테러 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 경찰은 "테러위협 증가에 따라 인천공항에 행동분석기법 교육을 받은 경찰을 투입하고, 경찰특공대와 공항기동대 등 순찰인력을 증원하여 24시간 순찰 및 안전활동 등 경계강화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테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