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여론조사 접전, 찬성파 근소한 우세…"주권 회복하는 독립기념일"
   
▲ 브렉시트 찬성파인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브렉시트 투표일이 독립기념일"이라며 "우리 대부분이 모르는 사람이 우리나라의 중요한 결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사진='Britain Stronger in Europe' 페이스북 페이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23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브렉시트 찬반 투표가 열린다.

유럽연합 탈퇴를 지지하는 브렉시트 찬성과 반대파가 각각 맞선 가운데 브렉시트 투표 결과는 팽팽한 여론조사 접전으로 인해 마지막까지 두고 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확인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브렉시트 찬성 지지율이 근소한 차로 우세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브렉시트 찬성 진영은 "EU 탈퇴 투표로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며 "나라에 대한 믿음을 보여달라"고 마지막 선거운동일까지 영국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특히 대표적인 브렉시트 찬성파인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22일(영국시간) 오전 4시부터 헬리콥터를 타고 영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브렉시트 찬성을 지지하는 강행군을 돌았다.

존슨 전 시장은 "브렉시트 투표일이 독립기념일"이라며 "우리 대부분이 모르는 사람이 우리나라의 중요한 결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민주주의와 이민 정책에 대한 주권을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며 EU 탈퇴, 브렉시트 찬성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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