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파리 테러를 자축하는 새로운 동영상을 공개해 전세계를 분노에 떨게 한 바 있다./사진=인디펜던트 홈페이지 캡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수세에 몰렸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신속한 역습과 자살 폭탄 공격 등 시리아와 이라크, 리비아 각지에서 정부군에 강력히 저항하며 반격에 나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에서 IS의 상징적 수도로 여겨지는 락까 주변 지역은 현재 주요 격전지로 바뀌었다.

IS는 최근 정부군에 밀려 일부 전략적 요충지를 내줬지만 정부군의 진격을 저지한 상황이다. IS는 지난 22일 싸우라 일대를 정부군으로부터 다시 빼앗기기도 했다.

시리아군을 지원하는 민병대 관계자는 "IS가 이 지역에서 우리 군을 상대로 새로운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며 "그들은 폭발물이 실린 차량을 몰고 정부군을 향해 돌진하는 수법을 쓴다"고 AP통신에 전했다.

이라크에서도 IS는 정부군을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말 IS의 이라크 요새인 팔루자 탈환 작전에 나선 이라크 정부군은 도시 중심부로 진입한 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IS의 리비아 최대 거점인 시르테에서도 리비아 통합정부군과 IS대원 간 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IS의 연쇄 자살 폭탄 공격과 양측 총격전으로 리비아 군인과 친정부 민병대원 36명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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