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의 멜론·엠넷닷컴·올레뮤직·벅스·소리바다 등 음원시장 영향 끼쳐
   
▲ 애플뮤직이 진출하게 된 우리나라 유료 음원시장에서는 로엔이 운영하는 멜론이 시장 점유율 50%가량을 차지하며 엠넷닷컴,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사진=애플 제공

[미디어펜=김연주 기자]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이 한국에 상륙한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는 23일 "애플뮤직과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며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실연자들에게 어떻게 저작권 비용을 지불할지 약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음실련 관계자는 "애플뮤직과 지난주 계약을 맺었다"며 "애플뮤직이 국내에 상륙하기 위해서 필요한 여러 조치 중 하나이다. 실연자에게 주어지는 곡당 단가 등 계약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음실련은 가수, 연주자, 국악인, 성악가 등 국내 음악 실연자(實演者)의 저작인접권을 위탁 관리하는 단체이다.

이번에 애플뮤직은 국내 음악저작권 신탁단체 중 음실련과 처음으로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 진출을 기정사실화했다.  

애플뮤직이 국내에서 서비스되려면 음실련 뿐 아니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등 저작권 관련 단체들을 비롯해 로엔엔터테인먼트, KT뮤직, CJ E&M 등 음반유통사들과도 저작권 계약을 맺어야 한다.

현재 유료 음원 서비스 시장에서는 로엔이 운영하는 멜론이 시장 점유율 50%가량을 차지하며 엠넷닷컴,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

향후 애플뮤직이 국내 음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세간의 관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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