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 상품의 판매잔액이 100억원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은 메리츠자산운용의 투자 자문을 받아 주식을 운용하는 본사 운용형 자문랩이다. 이 상품은 최소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지향하면서 여타 자문형랩 상품과 달리 회전율이 높지 않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존 리 대표가 이끄는 메리츠자산운용의 자문을 통해 상대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고 저평가된 종목 40여개만을 엄선해 운용한다.

수수료 체계는 연보수형 2.8%과 성과보수형 1.5%(기본보수)+a 두 가지. 성과보수형은 고객 계좌에서 수익이 발생한 경우에 한해 사전에 합의한 성과보수만 추가 부담하면 된다. 매매에 따른 별도 수수료는 없다. 가입 최소 금액은 3000만원. 계약기간은 3년이나 별도 수수료 없이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예금 수요가 줄고, 대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 상품은 최소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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