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의 흡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온라인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는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대학 세포생물연구팀 연구 결과 제 3의 흡연으로 인한 노출도 간과 폐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공연 도중 흡연하는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뉴시스

제 3의 흡연이란 의류 등에 붙어 있던 담배의 유해 물질이 흡연 행위와 무관하게 호흡기로 통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제 3의 흡연에 노출됐을 때와 같은 환경에서 쥐들을 관찰한 결과 쥐들의 간에 지방이 쌓이면서 비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에도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을 이끈 마누엘라 마르틴스-그린 교수는 “가정에 한 명 혹은 두 명의 흡연자가 있어 제 3의 흡연에 자주 노출되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질병으로 인한 결석이 40% 이상 많다”고 설명했다.

제 3의 흡연에 네티즌들은 “제 3의 흡연, 진짜 무섭네” “제 3의 흡연, 간접 흡연 못지 않다니 충격이다” “제 3의 흡연, 담배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