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종영한 송혜교, 송중기 주연의 KBS 2TV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송 커플'(송혜교·송중기)이 오랜 만에 깜짝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중국 쓰촨성 한 대학에서 개최된 배우 송중기 팬미팅에 송혜교가 우정 출연한 것이다.

이날 송혜교,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명장면을 다시 연출하고, 상대의 모습을 빠른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팬들을 위한 여러가지 이벤트를 선보였다. 

특히 이 시간 동안 사이좋은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송혜교·송중기)의 모습에 팬미팅에 참석한 이들은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송혜교는 "주변에서 송중기를 많이 칭찬했기에 '태양의 후예' 전부터 기대했다"며 "촬영하면서 송중기가 진실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고,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촬영을 하면서 송혜교 선배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배웠다"며 "정말 든든하고 고마운 선배이자 파트너였다"고 답했다.

이어 송혜교는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송중기는 "먼 곳까지 직접 와 줘서 저야말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