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EU 양쪽 향해 '필수적 동반자'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과 관련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잇따라 통화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스탠퍼드대학 연설에서 "영국이 질서있는 EU 탈퇴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사임을 발표한 캐머론 총리의 대해서는 "글로벌 무대에서 걸출한 친구자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영국과 EU와의 관계는 변하겠지만 미국과 영국 사이에 존재한 특별한 관계는 변하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며 "EU는 우리의 필수적인 파트너의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영국과 EU 양쪽을 향해 '필수적 동반자'라고 언급한 것은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중심으로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유럽 집단안보체제를 유지해나갈 것임을 강조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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