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영화를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4일 ‘허삼관매혈기’의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감독을 맡은 하정우는 중국 작가 위화의 동명 소설을 한국적인 정서로 해석, 영화에서 하지원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 하정우, 하지원/뉴시스

극 중 하정우는 피를 팔아 가족의 생계를 꾸리는 주인공 허삼관을, 하지원은 그의 아내 허옥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78년생 동갑내기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도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김기천, 김병옥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나선다.

‘허삼관매혈기’는 중국 위화 작가가 1996년에 출간한 소설로 아시아는 물론이고 프랑스 문학예술 훈장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무리 한 후 올 상반기 크랭크 인 예정이다.

‘허삼관 매혈기 하정우 하지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삼관 매혈기 하정우 하지원, 선남선녀 모였네”, “허삼관 매혈기 하정우 하지원, 부부연기 기대된다”, “허삼관 매혈기 하정우 하지원, 유명한 배우 다 모였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