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삼성전자가 구글과 아마존, 나이키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Dynamic) 브랜드'로 선정됐다.

26일 IPG미디어브랜드는 최근 세계 최고의 역동적인 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의 'The D100'(다이내믹 스코어) 지수 결과에서 삼성전자는 구글, 아마존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최근 캠페인 아시아퍼시픽과 닐슨이 뽑은 '2016 아시아 톱 1000 브랜드'에서 애플과 소니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Dynamic) 브랜드' 순위에서 나이키는 4위, 인텔이 5위, 이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BMW,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디, 레노보가 상위 10위권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IPG미디어브랜드는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등 세계 5대 주요 시장에서 1만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브랜드(코카콜라, 나이키 등)와 현지 특화 브랜드(영국 로열 메일 등) 총 1200개 브랜드에 대해 물었다. 

지수 개발에 참여한 조니 버거 와튼스쿨 부교수는 "어떤 브랜드가 미래를 주도할지 보여주는 종합적인 방법론을 적용했다"며 "궁극적으로 현재는 물론 혁신적인 미래에 관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