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의 방송사고와 더불어 KBS 1TV의 ‘KBS 9뉴스’ 방송사고가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9시뉴스' 진행자 최영철 앵커는 '이석기 징역 20년 구형 17일 선고' 관련 내용 보도를 준비하다 갑자기 옆을 바라보더니 "어우 깜짝이야"라고 말했다.

   
▲ 사진출처=방송캡처

이후 카메라가 재빨리 넘어가 다른 내용의 뉴스 보도를 전했다. 해당 방송사고는 앵커와 제작진 간 서로 사인이 맞지 않는 바람에 일어난 방송사고다.

최 앵커는 ‘이석기 징역 20년 구형 17일 선고’ 관련 내용 보도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오디오는 옆 스튜디오의 ‘자동 이체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이 나왔다.

이를 본 최 앵커가 다른 아나운서의 VCR이 갑자기 등장해 깜짝 놀라 내뱉은 말이었다.

최 앵커는 이날 클로징 멘트에 “방송 도중 차질이 생겨 죄송하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더 놀랐다”, “KBS 뉴스 방송사고, 표정보니 진짜 많이 놀라신 듯”, “KBS 뉴스 방송사고, TV조선에 이어 KBS까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