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글로벌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계열사 달콤커피와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실적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7일 밝혔다.

커피전문 브랜드 달콤커피는 창립 초기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100호 가맹점 돌파와 함께 지난해 6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세는 한류 드라마 제작지원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콤커피는 ‘별에서 온 그대’와 ‘너희들은 포위됐다’ ‘태양의 후예’ 등을 제작지원했다.

특히 '태양의 후예' 제작지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송도점과 분당 정자점은 중국관광객들이 전세버스를 동원해 방문하고 있다.

또 해외 시장에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홍콩, 마카오 등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7호점까지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 오픈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모티콘 사업 등을 하고 있는 다날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난해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날엔터는 중국의 국민메신저 위챗에 이모티콘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의 콘텐츠 사업과 라이선스, 영상 및 음원유통 사업 모두 성장세다.

이밖에 공유 포털 앱인 다날쏘시오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이벤트로 론칭 두달만에 8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주사업인 결제사업의 거래액 증가와 함께 모바일 ID인증사업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서 확대되는 중이고,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과 호실적인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