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기은 등 9개 정책금융기관 '신성장산업 지원체계 구축' MOU 체결
2016-06-27 15:39:07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9개 정책금융기관‧46개 정부 산하기관 참여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산업은행을 비롯한 9개 정책금융기관이 '신성장산업 지원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다자간 MOU 체결에 나섰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정보원 등 9개 정책금융기관과 46개 정부 산하 연구기관, 민간 협회‧단체 등은 '미래 신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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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MOU 체결식 이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신용정보원 민성기 원장, 기술보증기금 김한철 이사장, 신용보증기금 서근우 이사장, 기업은행 권선주 행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금융위원회 임종룡 위원장, 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선일 협의회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김차동 이사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태식 원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양봉환 원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박영아 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
이번 MOU 체결은 지난 3월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의 '정책금융의 미래 신성장 지원체계 구축방안'에 포함된 '수요자(정부부처‧공공연구소‧산업계 등)와의 협업체계 구축' 과제 실행을 위해 진행됐다.
'미래 신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은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정책금융이 제조업 편중 관행에서 벗어나 비제조‧서비스업, ICT‧융합산업 등의 분야를 아울러 적재적소에 공급되도록 하기 위한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신성장산업을 미래주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향후 본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각종 후속 과제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신성장 지원 관계기관들 간에 상시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적시성 있고 효율적인 신성장 지원체계를 탄탄히 구축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데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또한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소와 산업계는 새로운 산업동향과 시장흐름을 제시하고, 정책금융기관은 신성장 산업에 맞는 금융모델을 산업계에 제시하는 등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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