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지방의 미분양주택이 10%가까이 증가하면서 과잉공급 문제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 27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5456가구로 전월인 4월보다 3.1%(1640가구) 늘어났다.

27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5456가구로 전월인 4월보다 3.1%(1640가구)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주택이 2만887가구로 전월보다 6.5%(1458가구) 줄었다. 반면 지방 미분양주택은 3만4569가구로 같은기간 9.8%(3098가구) 증가했다.

조선업 등을 기반사업으로 하는 울산과 경남에서 미분양 주택이 대폭 늘어나면서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다. 

울산은 지난달 미분양 주택이 1609가구로 전월(1016가구)보다 171.3%, 경남은 5403가구로 4월 보다 28.0%(1182가구) 불어났따.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837가구로 전월 대비 3.0%(312가구) 늘어났다.

주택공급량으로 볼 수 있는 분양(승인)물량과 인허가물량은 작년과 비교해서 감소했다.

지난달 분양물량은 5만604가구로 작년 5월보다 14.5%(8595가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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